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는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양측의 대화 재개를 위한 신호로 풀이되며, 이란은 선행 조치가 이뤄지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준비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일본 교도통신에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낮추는 초기 조치를 취할 경우 일주일 이내 재개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해제 등 자국이 요구해온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제안은 중동 해상 물류의 핵심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는 동시에,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진 미·이란 간 협상 국면을 다시 열기 위한 외교적 승부수로 해석됩니다. 다만 실제 재개방 여부는 미국의 대응과 후속 협상 진전에 따라 좌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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